마케팅 컨셉이란?
고객에게 제품이나 서비스의 컨셉을 잘 전달하는 것은 기업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즉, 마케팅 컨셉을 잘 전달하는 기업은 고객이 그 기업을 떠올렸을 때 한마디로 명쾌하게 그 느낌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ㅡㅡ^
예를 들어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회사인 맥도널드는 고객들에게 어떠한 이미지로 떠올려질까요? 현재 맥도널드는 원가효율성과 고객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도널드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케팅 컨셉을 정하고 이에 적합한 메뉴구성,매장 분위기 형성 및 서비스의 차별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컨셉을 잘못 전달한 사례
최근 저녁시간대의 패스트푸드의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차별화 전략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의 경우 테이블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이렇게 단순한 서비스의 제공으로 고객들을 유인하기엔 무리가 있었나봅니다. 문제의 원인은 고객의 니즈를 잘못 파악했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저녁시간대의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테이블 서비스 뿐 아니라 편안한 분위기, 차별화 된 메뉴,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들이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컨셉
기업은 마케팅 컨셉을 CI, 매장전시, 웹사이트, 광고, 제품 패키지 등을 통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마케팅의 컨셉을 잘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1.명확성(Definitude) : 기업의 컨셉을 누가봐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명확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물론 요즘의 현대카드의 광고와 같이 그 컨셉을 알 수 없고 인상,분위기만을 전달하여 고객으로 하여금 궁금하게 만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광고 또한 명확한 광고 컨셉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표적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 컨셉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30대 남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컨셉을 여성스럽게 디자인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차별화(Differentiation) : 디자인 컨셉은 전략->마케팅컨셉->디자인 컨셉의 순서를 따릅니다. 마케팅 컨셉에 맞는 디자인을 뽑아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어려운 것은 차별화하는 것이죠. 마케팅 컨셉의 차원에서는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형용사,명사,동사 차원의 간단한 컨셉으로 디자인 주문이 들어옵니다. 이를 Visual 적으로 풀어내는 것의 성공여부는 마케터와 디자이너의 협업에 달려있는데요. 이미 세상에는 수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나와있고 또한 이를 전달하고자 하는 수 많은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컨셉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령 "클럽을 가기 좋아하는 20대 중반 여성들이 클럽을 갈 때 입기 위한 의류를 파는 쇼핑 사이트"를 만들고자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를 위해 먼저 20대 중반의 여성들의 라이프와 니즈를 분석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나온 마케팅 컨셉은 "일상적 삶을 일탈/트랜디하면서 화려함/자칫 사치스러워 보일지라도 옆의 여자들이 질투하고 부러워 할만한 의상/자신을 맘껏 뽐냄"이라고 합시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트랜디,화려함,일탈,사치,시기,자랑" 등의 키워드들이 나올것입니다. 이러한 키워드들로 디자인 컨셉을 잡고 실제 디자인 시안들을 만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앞에서 말했듯이 디자인에서 한가지 컨셉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것이 남들과 차별화된 그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차별화는 시장에서 표적고객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 수 있는 가장 커다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일관성(Consistency) : 디자인 컨셉은 모든 디자인에 통일성 있게 반영되어야 합니다. 가령 매장의 컨셉과 광고의 컨셉이 다르다면 이는 고객에게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기업과 고객의 접점에 있는 모든 디자인 컨셉은 일관성 있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일관성은 앞의 명확성,차별성 이후에 반드시 지켜져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의 분위기를 확실하게 주위사람들에게 어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선물을 줄 때 참 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좋아하는 지, 어떤 것에 열광하는 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오랜 시간동안 같은 모습을 일관성 있게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인지하는 기업의 컨셉
자주 디자이너들과 마케터들이 의견의 차이를 보입니다.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화려함"과 마케터들이 정의하는 "화려함"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이 둘의 접근 방법이 올바른지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화려함" 에 대한 다른 시각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마케팅컨셉,디자인 컨셉의 출발점은 "고객"입니다.
기업의 컨셉을 잘 만들었는지 검증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에게 직.접.물.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비용이 매우 많이 드는 작업이죠. 매번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은 어려운 일 입니다. 하지만 제품,서비스의 기획 단계에서 표적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고 기업에게 경쟁우위를 줄 수 있는 컨셉을 뽑아내고 이를 디자인하고 시장에 나오기 전 그 반응을 살펴보는 작업은 반드시 고려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처지에 있으면서도 그 생각이나 이상이 다르거나 겉으로는 함께 행동하면서도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갖는 것을 가리키는데요. 부부 혹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도 일주인만 대화를 안해도 서로에게 어떤 일이 있는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알기 힘들죠~ 하물며 기업과 고객 사이는 얼마나 큰 GAP이 존재할까요? 기업은 지속적인 고객에 대한 관심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 간격을 좁혀가는 작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맥도널드 효과
사람들은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찾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일컬어 맥도널드 효과라고 합니다. 고객이나 사용자는 처음에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어려워하지만 이것이 익숙해 졌을 때 생기는 효과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사용자들에게 맥도널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내공을 쌓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